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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더욱 과감해졌다'... 버디에 이글 파티, '색다른'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 관리자
  •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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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img_[사진]박현경이 대회 1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JPG


박현경이 대회 1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대회조직위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선수들의 플레이가 더욱 과감해졌다.

 

13일부터 나흘간 전라북도 익산 소재 익산CC에서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스물여섯 번째 대회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본 대회는 KLPGA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경기 방식으로 열린다.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일반 스테이블포드보다 가점을 크게 높인 방식으로, 보기를 했을 때 보다 버디를 했을 때 얻는 점수가 큰 만큼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다. 알바트로스는 8, 이글 5, 버디 2, 0, 보기 -1, 더블 보기 이상은 -3점이 주어지며, 각 홀 성적에 매긴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린다.

 

이 대회는 KLPGA투어 최초이자 유일하게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로 진행된다. 올해 2회째 대회는 새로운 경기방식에 적응한 선수들이 더욱 과감한 플레이를 내세웠다.

 

대회 첫날 버디 8, 보기 1개로 +15점을 획득, 공동 2위에 오른 박현경은 "작년에 경험해보니 공격적으로 치는 게 확실히 유리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올해는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다" 1라운드 소감을 밝혔다.

 

샷 이글 2개를 앞세워 +16점으로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희지 역시 "보기에 부담이 없고, 버디를 하나 하면 플러스 점수가 되니 실수가 나오거나 보기를 기록하더라도 기분이 다운되지 않았다" "퍼트는 자신 있다. 파 퍼트 성공률이 높은 편인데, 남은 라운드 버디 퍼트 성공률을 높이겠다"며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대회 1라운드에는 버디 총 365개가 기록됐고, 이글은 5개가 나왔다. 올해 전장이 작년보다 길어지고 그린스피드가 빠르게 셋팅돼 공격적인 플레이는 물론 전략도 중요해졌다.

 

한편,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독려하기 위해 라운드 최고 점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현금 300만 원이 제공된다. 또 모든 파3 홀에 홀인원 특별상이 걸려있다. 4번 홀에 15백만 원 상당의르네블루 호텔 숙박권, 8번 홀에 31백만 원 상당의프레드릭콘스탄트 매뉴팩처 투르비용’, 13번 홀에 4천만 원 상당의유럽크루즈 4인 여행권’, 16번 홀에는 5천만 원 상당의골든볼이 특별상으로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