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전체] 2022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공략 키워드는 ‘우승’

  • 관리자
  • 2022-10-17
  • 126

대상포인트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 될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KLPGA투어 유일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눈길… ‘공격적인 경기운영 기대

김수지박현경 등 출전 선수공격적 운영 펼치겠다


upimg_[사진]박현경의 티샷 모습..png

[사진]박현경의 티샷 모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회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 13일 개막한다.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은 10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 동, 서 코스(72,6641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치열한 대상포인트 선두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주최사인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골프단 소속으로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며 시즌 3승째를 노리는 김수지(26•동부건설)가 대상포인트 1(589포인트) 굳히기에 나서며, 3(579포인트)로 내려앉은 유해란(21)은 역전을 노리고 있다.

최근 한달 새 K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거두는 등 활약을 바탕으로 단숨에 대상포인트 선두로 뛰어오른 김수지는 후원사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각오도 남다르다. 김수지는 “1년 중 가장 기다려왔던 대회라고 운을 뗀 뒤스폰서 대회라서 잘하고 싶은 마음도 굉장히 크다. 최근 샷 감도 좋으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김수지는 빠른 그린스피드를 경계하면서도 경기방식에 맞춘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예고했다.

김수지는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라 버디를 많이 잡는 것이 중요하다면서지난 해에 비해 전장도 길어졌고 그린 스피드도 빨라져서 지난해만큼 버디가 많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홀에 맞게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 출신으로 대회장인 익산컨트리클럽이 홈그라운드나 다름없는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도 주목할 만하다. 박현경은부담이 되긴 하지만 1년 중 가장 잘하고 싶은 대회로 뽑을 만큼 저에게 중요한 대회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사실 플레이 스타일상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치는 편이라 이번 대회 방식(변형 스테이블포드)이 그다지 유리하지는 않다. 하지만 작년에 대회를 한번 경험해본 만큼 올해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생각이라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시즌 26번째 대회로 치러지는 제2회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은 대회 초대 챔피언 이정민(30•한화큐셀)을 비롯해 대상포인트 3위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과 지한솔(26•동부건설),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 KLPGA투어 스타플레이어 108명이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대회 중 유일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도 관심을 끌고 있다. 타수로 순위를 가리는 스트로크 방식과 달리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알바트로스 8, 이글 5, 버디를 하면 2점을 얻고 보기는 1, 더블 보기 이하의 스코어는 3점을 차감해 순위를 결정한다. 타수를 줄일 때 얻는 점수가 타수를 잃을 때 깎이는 점수보다 큰 만큼 공격적인 경기가 펼쳐지는 이유다. 대회를 하루 앞둔 12일 공식연습일에서도 선수들은 변형 스테이블 포드 경기방식을 의식해 너도나도닥공을 선언하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5 7개월만에 KLPGA투어 통산 9승째를 거두며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정민은 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연습을 마치고좋은 기억이 있는 익산CC에 다시 오니 지난 해 기억이 떠오른다. 지난해 최종라운드에서 후반 9개 홀에서 역전 우승을 만들었는데 올해 역시 마지막 3개 홀이 우승의 분수령이 될 것 같다고 밝히며파 두 개로 이븐파를 기록하는 것보다,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기록하는 것이 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이다고 타이틀 방어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주최 측도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장려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 대회에서는 매 라운드마다 최고 점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현금 300만원씩을 지급한다.

 

또 주최 측은 이번 대회 모든 파3홀에 홀인원 부상을 내걸었다. 4번 홀에는 르네블루 호텔 숙박권이 걸렸고 8번 홀에서는 고급 시계가 주어진다. 13번 홀에는 유럽 크루즈 4인 여행권이, 16번 홀에는 MK전자에서 제공한 골든볼이 내걸렸다.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를 위해 다양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갤러리 플라자와 함께 갤러리 주차장은 물론 주차장과 대회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마련됐다. 익산CC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익산종합운동장에 마련된 갤러리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갤러리 주차장과 대회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는 1,2라운드에는 각 20분 간격, 3,4라운드 때는 각 15분 간격으로 운영된다.